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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천의 브라질 공격수 에르난데스가 팀이 4년 넘게 못 이긴 '천적'을 상대로 데뷔 후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에 대해 에르난데스는 "감독이 즐기면서, 자신있게 하라고 말했다. 그래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끔 (인천으로)불러주셔서 감사하다. 감독 전술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르난데스는 첫 골을 넣고 나서 전북 원정팬 앞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에 대해 "원정팬을 도발할 의도는 아니었다. 좋은 골이었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며 "평소 호날두 영상을 많이 본다. 호날두를 따라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는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은 2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40점 고지를 밟았다. 3위 포항(43점)과의 승점차는 3점. 에르난데스는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