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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부활이 화두로 떠올랐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첼시전 부진을 우려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장점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못할 때도 경기력을 배가시키는 능력이다. 사우스햄턴과의 첫 경기에선 4개의 슈팅, 4개의 키 패스, 3개의 태클, 7개의 크로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첼시를 상대로는 2개의 슈팅, 3개의 크로스, 2개의 클리어런스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손흥민을 방어하기 위해 루벤 로프터서-치크와 리스 제임스, 이중으로 '자물쇠'를 채웠다. 손흥민이 밀집수비에 봉쇄되다보니 해리 케인의 위력도 반감됐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을 투입한 후 3-4-2-1에서 4-2-4로 전술을 변경했다. 히샬리송이 공격에 역동성을 준 부분에 대해서 후한 평갸를 받고 있지만 수비라인이 일순간에 붕괴되며 첼시에 두 번째 골을 허용한 것은 옥에 티였다. 콘테 감독도 "만약 우리가 스리백을 유지했다면 이 골을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결국 손흥민과 케인, 히샬리송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콘테 감독도 "전술 변화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우리에게는 히샬리송과 케인이 있다. 손흥민도 스트라이커에 설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첫 두 경기에서 임팩트가 부족했지만 여전히 그는 스리톱의 중요한 축이다. 또한 이제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지난 시즌 케인이 슬로 스타트를 보였지만 이후 점점 더 강해졌다. 손흥민에게도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다만 공격 트리오가 함께 빛을 발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