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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의 올드트래포드 더 이상 '꿈의 무대'가 아니다.
그리고 맨유의 영입이 불발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유럽 정상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의 막강한 라인업이 구축될 정도로 맨유의 오늘이 씁쓸할 뿐이다.
스리톱에는 엘링 홀란드, 다윈 누녜스, 벤자민 세스코가 포진했다. 홀란드와 누녜스는 맨시티와 리버풀을 선택했고, 세스코는 맨유의 러브콜을 뿌리쳤다. 그는 잘츠부르크에 1년을 더 머문 후 내년 라이프치히에 합류키로 했다.
데용은 '최악의 비극'이었다. 맨유는 여름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데용의 영입에 공을 들였다. 신입 사령탑인 에릭 텐 하흐 감독과는 네덜란드와 아약스로 연결돼 있다. 그러나 데용은 바르셀로나 잔류를 희망했고, 현재는 첼시 이적에 더 근접해 있다. 코망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연장으로 맨유행을 거부했다.
스리백에도 대어들이 위치해 있다.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안토니오 뤼디거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율리엔 팀버는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위해 아약스에 남았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도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호흡했지만 그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말을 갈아탔다.
골키퍼는 딘 헨더슨을 꼽았다. 그는 여전히 맨유 소속이지만 출전 기회를 찾아 탈출을 노렸고, 이번 시즌 1부로 승격한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