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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나란히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들의 새 시즌 초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골 침묵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모두 신통치 않은 결정력으로 득점 순위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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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기록한 9대0 승리는 역대 EPL 최다골차 승리 타이기록이었다.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살라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렇데 골을 넣을 기회가 몇 차례 찾아왔지만, 성공시키지 못했다. 특히 전반 16분에는 골문 앞에서 발만 갖다 대도 골을 넣을 찬스를 강하게 차서 '홈런볼'을 만들기도 했다. 손흥민에게 나타난 '불운'이 살라에게도 전염된 듯 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