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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박진섭 "예상 밖은 라인업", 이우형 "끝날 때까지 가봐야"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8-30 18:44 | 최종수정 2022-08-30 18:47




[부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1위 광주FC에 이어 2위 안양FC를 만난다.

부산은 27일 광주 원정에서 0대1로 패했다. 박정인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가 아쉬웠다. 이번에는 안양이다. 부산은 30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6라운드를 치른다.

박진섭 부산 감독은 얀양전을 앞두고 "광주전은 아쉽지만 그래도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최전방에 박정인과 김 찬이 결장한다.

박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꺼내든다. 드로젝이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어정원 라마스 성호영이 2선에 위치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정원진과 김상준이 서고, 구현준 발렌티노스 이한도 최 준이 수비를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 낀다.

박 감독은 시즌 중 부산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최하위라는 현실은 부인할 수 없다. 박 감독은 "팀은 좋아지고 있다. 겨울에 선수들이 많이 바뀌는데 계속해서 플랜A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에 대해서는 "예상밖의 라인업이라 잘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은 박종현과 이창용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조나탄이 주장 완장을 찬다. 안양은 2위 싸움의 정점에 서 있다. 승점 56점의 안양은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3), 부천FC(승점 50)와 경합 중이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끝날 때까지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부산에 대해서는 "상대가 아닌 우리를 먼저 봐야 한다. 최정예로 나간다면 이길 수 있다고 할 수 있지만 6~7명이 빠진 상황이다. 상대 전적에서 앞서있지만, 우리가 현재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4-1-4-1 카드로 맞불을 놓는다. 조나탄에 최정방에 위치하고 2선에 주현우 이정빈 이재용 김륜도가 선다. 김정현이 공수 가고 역할을 하고, 포백에는 구대영 연제민 윤준성 정준영 위치한다. 골문은 정민기가 지킨다.
부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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