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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행 포착' 데용, 아니 땐 굴뚝인데…첼시 연봉 240억 제안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8-31 10:08 | 최종수정 2022-08-31 10:10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가 여름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프랭키 데용(바르셀로나)의 영입을 위해 마지막 카드를 던졌다.

스페인의 이적시장 전문가인 제라드 로메로 기자는 31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가 데용에게 연봉 1540만파운드(약 243억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데용은 29일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올라 화제가 됐다. 이적과는 상관없는 행보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추측은 난무했다.

데용은 이번 여름이적시장내내 화제의 중심이었다. 맨유가 데용을 영입하기 오랫동안 공을 들였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다.

첼시도 가세했다. 첼시는 바르셀로나와의 구단간 협상에서 6300만파운드(약 995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하지만 데용이 바르셀로나 잔류를 희망해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급기야 바르셀로나는 연봉 삭감 카드를 꺼내며 데용이 떠나기를 강력히 바란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최근 "여러차례 이야기했지만 데용은 중요한 선수다. 무슨 일일 일어날지 모르지만 그가 남는다면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첼시는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마크 쿠쿠렐라 등을 영입했지만 여전히 '보강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더구나 이날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선 사우스햄턴에 1대2로 역전패하며 데용을 필요성을 더 절감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여름시장은 9월 1일 오후 11시 문을 닫는다. 데용의 '마지막 결정'만 남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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