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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풀어야 할 숙제는 역시 '트로피'다.
토트넘 팬들의 기대치가 높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팬들은 62년 만의 리그 우승, 15년 만의 트로피 꿈을 이뤄줄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31일(현지시각) '콘테 감독은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꿈을 꾸는 사람이 돼야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 또한 우승이 현실이 되길 바라고 있다. 콘테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유럽에서도 우승할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꿈'이 필요하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훨씬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 자신을 밀어붙이고 올바른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우승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 시험대의 시작이 웨스트햄전이다. 토트넘은 9월 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원정에서 웨스트햄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치른다. 웨스트햄전을 필두로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20일동안 무려 6경기를 가져야 한다.
콘테 감독은 "이제 3일에 한 경기씩을 해야한다. 로테이션을 하는 것이 정상이다. 선발과 교체를 병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더 지능적이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스쿼드가 완성되었는지, 아니면 더 잘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