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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 '캡틴' 세징야(33·브라질)가 돌아온다. 세징야는 2016년 대구 입단 뒤 7시즌 동안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K리그만 200경기에 나서 74골-52도움을 기록했다. 세징야는 대구와 함께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무대도 밟았다. 세징야가 가는 길이 곧 대구의 역사기도 했다.
위기 상황에서 세징야가 돌아온다. 구단 관계자는 "세징야가 9월 3일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는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세징야의 복귀는 팀에 매우 큰 힘이 된다. 그는 측면에서 상대를 흔들어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준다. 세징야가 중요한 순간, 결정을 지을 수도 있다. 특히 세징야는 최근 대구의 '뉴 캡틴'으로 임명됐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는 세징야를 비롯해 부상 선수 일부가 훈련에 복귀했다. 김천전에 나서지 못했던 이용래와 김진혁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