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뒤늦게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력이 서서히 올라오는 모양새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호날두가 이제 완전한 경기력에 거의 다가왔다고 기뻐했다.
텐하흐는 "호날두는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 매우 가까이에 왔다. 호날두가 완전한 체력을 갖춘다면 더 많은 골을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11월에는 카타르 월드컵이 열린다.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 편성된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텐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프리시즌을 놓쳤기 때문에 (시즌 초반 부진은)예상할 수 있었다. 그는 완전한 체력을 얻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고 투자해야 한다"라고 응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의 프로젝트에 완전히 전념한다. 우리 팀에 완전히 전념한다. 경기장에서는 호날두를 중심으로 한 연계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 호날두는 그 연결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그것으로 만족한다"라며 칭찬했다.
다만 필드골은 아직이다. 호날두가 클럽에서 기록한 마지막 필드골은 4월 29일 첼시전이다. 페널티킥이 없었다면 10경기째 무득점인 셈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