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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내년 시즌 필요한 건 골이다."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올 시즌 최다관중인 6052명이 들어찼지만, 아쉬움 속에 마지막 홈 경기를 마쳐야 했다.
남 감독은 지난달 16일 제주와 2년 재계약 했다. 지난 3년간 제주를 만들었고, 아직 미완성 단계지만 원하는 스쿼드를 꾸려 내년부터는 결과물을 보여줘야 한다. 남 감독은 "내년 시즌을 위해 기술적으로 보완해야 할 건 골이다. 찬스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짧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내년 시즌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히긴 어렵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희망도 봤지만, 안좋은 시선도 있었다. 지난, 지지난 시즌을 돌이켜봤을 때는 팀이 나아갈 수 있는 팀이 되고 있지 않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 어린 선수이든, 베테랑이든 SK를 위해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며 메시지를 던졌다. 제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