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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곧바로 병원으로 향하지는 않았다.
'안면 골절'을 의심할 정도로 얼굴의 왼쪽 부위가 심하게 부어올랐다. 어지러움증까지 호소한 손흥민은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그는 전반 29분 이브스 비수마와 교체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퇴장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내일 확인해야 한다. 다만 경기 후 드레싱룸에서 한결 기분이 좋아진 모습을 봤다. 동료들과 함께 축하도 나눴다"며 "아직 뇌진탕인지 확실하지는 않다. 얼굴에 상처를 입었고, 눈도 부어오른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