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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강원 서포터스 '나르샤'가 이영표 대표의 재선임을 촉구하는 항의 방문을 했다.
'나르샤'는 지난달 31일 강원도가 이 대표와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자 재고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뒤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전 회장은 "2년간 일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 대표가 갑자기 물러나게 된 것에 대해 많은 팬들이 반대하고 있다"면서 "강원FC는 강원도민의 것이지 개인의 것이 아니다. 김진태 지사가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강원 팬들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도의회에서도 이 대표 재계약 불발 사태가 도마에 올랐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3년간 입장료 수익이 3배 정도 늘었고, 광고 수익도 엄청나게 늘었다"면서 "인사는 도지사의 고유 권한이지만 만약에 잘못되면 책임져야 한다. 성적이 올해보다 떨어지면 누가 책임지고, 도민들의 실망감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지적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