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프랑스 대통령이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의 카타르행을 원하고 있다. 단 출전보다는 응원의 개념이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16일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벤제마를 비롯해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을 데려가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 선수들이 대거 발생했다. 벤제마는 허벅지 부상으로 월드컵 직전 아웃됐다. 은골로 캉테(첼시)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했다. 폴 포그바(유벤투스)도 무릎 부상으로 카타르에 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승승장구했다. 결국 결승전 무대를 밟게됐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이들과 함께 결승전을 관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한 벤제마가 결승전에 나설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카타르행을 허락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벤제마의 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답하고 싶지 않다"고 입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