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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 낮은 건물 사이에 우뚝 솟은 토트넘 홈구장은 '미래에서 온 우주선' 같았다. 이 경기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전 유럽을 통틀어 최대 규모, 최신식 시설을 자랑한다. 토트넘 홈구장 투어 관계자는 "지금 보는 이 최고의 경기장 건립에 10억파운드(약 1조5260억원)가 들었다"며 자랑했다. 경기장 1층 복도에는 경기장 규모, 경기장 외벽에 칠한 페인트양, 경기장 내에서 제공하는 음식의 가짓수 등이 적혀있다. 최첨단 경기장에 대한 자부심을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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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직접 앉는 홈 라커룸 의자는 한국팬뿐 아니라 외국인 팬들에게도 인기만점이었다. 그중엔 일본인 이세이 오무라씨(22)가 있었다. 유럽 여행 중 토트넘을 찾았다는 축구팬 오무라씨는 우선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 케인 다음으로 손흥민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아시아 킹, 아시아 넘버원이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가 최근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은 손흥민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런던(영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