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구하는 줄…."
|
|
|
|
그러나 경기 후 후반 추가시간 중계화면에 또렷히 잡힌 벤자민 헨리히스의 핸드볼이 논란이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 선수들이 격렬히 항의했지만 곧이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피터 월튼 주심은 VAR 체크도 하지 않고, 해당 사건은 검토조차 되지 않았다.
BT스포츠 해설위원들은 '핸드볼'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오웬 하그리브스 역시 "배구를 하고 있다. 명백한 핸드볼이다. 도대체 뭘하는 거냐. 겁을 먹은 것같다. 펩이 짜증을 낸 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거의 모든 선수들이 두 팔을 번쩍 들었다. 선수들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 펩이 그 장면을 봤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꽤 멀리 떨어져 있었다. 적어도 그 장면에서 아무 결정도 내리지 않은 것은 놀랍다"고 말했다.
리오 퍼디낸드 역시 동의했다. "저게 바로 핸드볼이다. 맨시티 선수들의 반응을 보면 모든 걸 알 수 있다. 맞다. 배구처럼도 보이고, 공을 무서워하는 것처럼도 보인다"는 의견을 냈다. 션 라이트 필립 역시 "핸드볼이 맞다. 믿을 수가 없다. 어떻게 주심이 볼 수 있도록 VAR 사인을 내지 않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