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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선발 출전일까. 이번에도 슈퍼 서브일까.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이 주목되는 이유는 손흥민 때문이다.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담낭염 증세로 벤치를 비우고 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고 있다.
스텔리니 코치는 '부상 후유증으로 월드컵 이후 손흥민의 컨디션은 좋지 않다. 선발보다는 교체 투입으로 폭발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서 변화를 줬다'고 했다.
토트넘은 전반 침묵했다. 0-0으로 전반을 끝냈다. 손흥민은 후반 투입 이후 5분 만에 시즌 5호골을 작렬시켰다.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2대0으로 잡아냈다.
현지에서는 '슈퍼서브냐 선발 복귀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
이번에도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는다. 일단 현지에서는 손흥민은 벤치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토트넘과 첼시의 베스트 11을 예상하면서 토트넘의 스리톱으로 케인, 클루셉스키, 히샬리송을 지목했다. 중원은 스킵, 호이비에르, 좌우 사이드는 데이비스, 로얄. 그리고 3백은 랑글레, 다이어, 로메로였다. 포스트 골키퍼다.
후스코어닷컴은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던 웨스트햄전과 마찬가지로 스킵과 데이비스, 히샬리송이 아마 스타팅으로 기용될 것'이라고 했다.
첼시전은 상징성이 짙다. '런던 더비'다. 토트넘은 첼시에 최근 유독 약했다. 최근 8차례 맞대결에서 2무6패. 과연 손흥민이 어디에서 출발할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