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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윤빛가람 더비'로 불린 제주와 수원FC의 맞대결이 헛심공방 끝에 0대0으로 끝났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주장 윤빛가람을 선발로 기용했다. 컨디션이 굉장히 좋으며, 골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승우는 벤치 대기했다.
전반 기선을 제압한 쪽은 제주였다. 박스 안 구자철의 슛을 이범영이 쳐냈다. 김 감독은 16분 라스와 이광혁 카드를 일찌감치 빼들었다. 17분 교체투입한 라스의 포스트플레이에서 비롯된 신세계의 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21분 제주 김주공의 슛도 이범영에게 막혔다. 전반은 득점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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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이승우를 투입한 수원FC는 역습 상황에서 더욱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하지만 무릴로와 라스의 슛이 연거푸 골물을 벗어났다. 26분 유리의 슛은 옆그물을 흔들었다. 36분 안현범의 슛은 이범영에게 또다시 막혔다. 경기는 그대로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6개의 선방쇼를 펼친 이범영이었다.
제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