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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의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굴욕적인 대패에도 불구하고 '개념 선수'로 인정받았다.
1931년 12월 울버햄턴전 이후 92년 만의 0대7 참패다. 또 1895년 10월 1대7로 대패한 이후 128년 만의 리버풀전 역대 최다골 차 패배를 기록했다.
맨유 선수들은 경기 휘슬이 울리자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대다수의 선수들이 말없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SNS에 공유된 이 순간은 많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팬들은 바란을 향해 '우리의 유일한 리더', '노력을 멈추지 않은 유일한 선수'라고 하면선도 '일부 선수들이 바로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