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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로선 '악몽의 밤'이 흘렀다. 맨유 선수 가운데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최초로 입장을 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 클럽에 대한 의무와 대표할 책임이 있다. 다만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고, 경기 또한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이제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 헤아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인 2011년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유일한 퍼거슨 감독의 유산이다. 맨유에서 1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였다.
데 헤아는 지난달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결승전(2대0 승)에서 맨유 역사상 최다 '클린 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데 헤아는 181번째 '클린 시트'를 달성하며 피터 슈마이켈을 넘어섰다. 6년 만의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그러나 데 헤아는 리버풀전의 굴욕사에도 그의 이름을 남기게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