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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와! 주앙 무티뉴보다 나은데?'
그런데 이 경기에서는 경기 외적인 장면이 큰 화제로 부각됐다. 바로 울버햄튼의 볼보이가 사이드라인에서 프로 선수급의 볼 터치를 보여준 것.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볼보이는 사이드 라인 쪽에 서 있다가 날아오는 공을 부드럽게 터치해 잡아냈다. 이날 경기의 해설을 맡은 전 리버풀 레전드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는 이 장면이 나오자 "와우!"라는 경탄을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이 터치가 울버햄튼 주앙 무티뉴의 볼 터치와 비교해 더 나은 지 분석해봐야 한다고 본다"며 진심 섞인 농담을 했다.
경기를 본 팬들도 경탄을 금치 못했다. 한 팬은 SNS를 통해 '정말 마법같은 볼 터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른 팬 역시 '현 시점의 맨오브더매치다'라고 했다. 다른 팬은 '울버햄튼은 후반전에 이 소년을 데려와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는 이 장면을 SNS에 올리면서 '당장 계약할 것'이라는 제목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