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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콘테 감독, 친정 인터밀란으로 복귀하나.
그런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와 관계 없이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벌써 5명의 새 감독 후보를 정했다는 소문도 들린다.
그런 가운데 콘테 감독의 친정인 인터밀란이 등장했다. '풋볼인사이더'는 인터밀란이 지난 20년 동안 가장 성공한 감독으로 꼽히는 콘테 감독과 재결합을 앞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당시 이적 문제로 인해 구단과 이견이 있었고, 결국 우승 감독이 결별을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인터밀란은 콘테 감독 후임으로 시모네 인자기를 선임해했다. 인자기 감독은 지난 시즌 코파이탈리아 우승컵을 안겼지만, 이번 시즌 선두 나폴리와의 승점이 무려 18점이나 벌어진 2위다. 5위 AC밀란과의 승점 차이는 고작 3점 뿐이라 언제 순위가 뒤집힐 지도 모른다. 인터밀란 수뇌부 입장에서는 불만족스러울 수 있다.
이 매체는 인터밀란 관계자들이 콘테 감독이 여름 자유의 몸이 되면, 그에게 접근하는 안을 강력히 고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인터밀란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FC포르투에 1대0으로 이기며 우세한데, 인자기 감독이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에 따라 콘테 감독 재선임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