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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정신 차려, 수원!" 개막 세 경기 만에 야유가 쏟아졌다. 이병근 감독의 수원 삼성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 세 경기에서 1무2패다. 개막전에서 '승격팀' 광주FC에 0대1로 패했다. 전북 현대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수원FC에 1대2로 고개를 숙였다. 3라운드를 마친 현재 11위에 머물러 있다.
이 감독은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마무리 짓는 부분에서 아직 우리가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김보경을 어느 포지션에 넣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바사니가 수비 조직력 등에서 잘 해주고 있어 그 자리에서 살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두 선수를 조금 더 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득점이 나지 않다보니 많은 선수가 공격적으로 올라간다. 수비에 대한 허점이 있었던 것 같다.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공격하면서도 수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파울로 어떻게 제지할 것인지 등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우리 수비수들이 경기 운영을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힘든 상황인 것은 알지만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은 19일 대전하나 시티즌과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