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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파크(영국 글래스고)=이동윤 통신원]오현규(셀틱)가 자신감을 가지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만난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이에 대한 질문들이 나왔다. 스코틀랜드 현지 기자들도 관심이 많았다. 오현규는 "대표팀 가기 전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골을 넣고 가고 싶었다. 골을 넣어서 다행이고 자신감을 챙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서는 "전설적인 분과 함께하는 것이 설렌다. 빨리 대표팀에 합류해서 그 분의 축구를 접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국가대표팀 가기 전에도 좀 더 자신감을 얻었겠네요.
▶물론입니다. 이번 경기를 후에 대표팀을 다녀오는데 사실 이번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를 골 넣고 제가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컸었는데 이렇게 골을 넣게 되어서 정말 한편으로는 다행인 것 같고요. 좀 더 자신감을 챙겨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처럼 전설과 함께 대표팀에서 하게 됐어요.
▶저도 전부터 클린스마 감독님을 알고 있었고요. 이렇게 함께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전설적인 분과 함께한다는 것에 정말 설레고요. 하루빨리 대표팀에 합류해서 그 분의 축구를 한번 접해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팬분들께 메시지를 전하자면요.
▶여기서 멀리서 저에 대한 성원을 많이 보내주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성원에 제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더 좋은 모습으로 한국 팬들한테 보이는 게 제 일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