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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팬들은 풀럼 스트라이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맨유전에서 퇴장당하는 장면을 보고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풀럼은 순식간에 핵심 공격수 둘을 잃으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남은시간 페르난데스에게 2골, 마르셀 사비처에게 1골을 실점하며 1대3 대역전패를 당해 탈락 고배를 마셨다.
일부 팬들은 미트로비치의 퇴장 장면을 보며 이달 초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리버풀 원정에서 한 행동을 떠올렸다. 맨유가 0대7 참패한 그날, 페르난데스는 사이드라인에서 부심을 툭 밀었지만, 카드를 받지 않았고, 사후징계도 없었다.
'더 선'에 따르면 한 팬은 "미트로비치는 안되고, 페르난데스는 되고. 대체 일관성은 어디로 갔나?", "물론 미트로비치의 행동이 잘못됐지만, 페르난데스도 정확히 똑같은 행동을 했다. 두 선수 모두 레드카드를 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FA컵 준결승에서 브라이턴과 격돌한다. 이날 승자는 맨시티-셰필드유나이티드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