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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핵심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밤사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언팔로우한 사건이 둘의 맞팔로우로 인해 하나의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손흥민과 김민재의 갈등설, 알력다툼설은 대표팀 내 파벌설로 뻗어나갔다. 가뜩이나 손흥민은 '힘들었다.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김민재와 달리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것은 항상 자랑스럽고 영광이다. 곧 운동장에서 만나자"고 상반된 글을 남겼던 터다.
그런 상황에서 두 선수는 이번 논란에 대해 '재맞팔로우'로 답했다. 맞팔로우는 '우리 사이에 문제 없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결국, 김민재의 푸념으로 시작돼 '언팔'로 이어진 은퇴 논란은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