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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옛 제자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12년 동안 5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상징'과 같은 존개가 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무리뉴 감독과 로마의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
때문에 데 헤아가 맨유와 완전히 갈라서게 될 가능성도 있다. 그는 최근 "맨유는 내가 사랑하는 클럽이고,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며 잔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단기 계약 혹은 주급 대폭 삭감안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상황을 로마가 주시하고 있다. 로마를 움직이는 것은 무리뉴 감독이다. 맨유 시절부터 데 헤아를 좋아했던 무리뉴 감독은 데 헤아가 맨유와 재계약하지 못하고 자유계약(FA)으로 풀릴 경우 로마로 데려올 계획이다. 결국 맨유와 데 헤아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되느냐가 중요하다. 데 헤아가 맨유를 떠나 무리뉴 감독과 재회하게 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