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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위까지 추락한 첼시가 결국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 해 9월 경질된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어 첼시 지휘봉을 잡은 지 불과 7개월 만이다. 첼시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투헬을 자르고 포터 감독 선임을 주도한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선택은 결국 틀린 판단으로 결론 났다.
때문에 보엘리 구단주 등 구단 수뇌부는 새 감독 선임을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다. 일단은 브루노 코치의 임시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한 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계획이다. 더 선은 '첼시가 팀을 장기적으로 이끌 새 감독을 광범위하게 찾기 위해 준비하고 기다리기로 했다'며 첼시가 일단은 임시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