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적 우위에서 더 잘했어야 한다."
|
|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상대 레드카드 이후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더 잘 컨트롤할 수 있는 찬스가 있었다. 왜냐하면 1명의 선수가 더 있기 때문에 경기를 주도하고 볼을 주도면밀하게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때때로 서두르게 되고, 정신없이 움직였다. 이런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는 걸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이건 긴 과정이다. 하루아침에 바꿀 수가 없다. 긴 과정을 통해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
손흥민 대신 교체로 들어간 루카스 모우라가 바로 퇴장 당한 데 대해 루카스에 팀에 한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스텔리니는 "실망했다고 하더라. 당연히 실망했을 것이다. 이런 유의 위험한 태클은 해선 안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공이 거기 있었고, 공을 잡으려다 상대 선수 다리를 보게 된 것인데, 위험했기 때문에 레드카드가 맞다"고 인정했다.
해리 케인이 두쿠레가 얼굴을 밀친 후 그라운드에 쓰러져 뒹군 데 대해 에버턴 팬들과 해설가들 사이에 '오버액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에버턴 팬들이 해리 케인의 속임수를 비난했는데'라는 질문에 "팬들은 정상이다. 그들은 불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명백한 레드카드였다. 가끔 일어나는 일이고 정상적인 일이다. 팬들도 상황을 깨달아야 한다. 팬들이 불만스럽더라도 이미 결정은 내려졌고 내 생각에 레드카드는 좋은 결정이었다"고 답했다.
1월 영입한 단주마를 기용하지 않는 것에 대한 질문에도 명확한 대답을 내놨다. "우리는 최전방에 3명의 중요한 선수들이 있고 우리는 오늘 루카스를 다음으로 썼다. 10명의 선수가 된 이후엔 변화를 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단주마는 좋은 선수이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우리도 그에게 만족한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 스쿼드에선 톱3로 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에게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는 점을 이해한다. 하지만 그의 플레이에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