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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심판이 선수를 폭행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 심판은 콘스탄틴 하지다키스로 밝혀졌다. 주심은 오히려 로버트슨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더 선은 '리플레이를 보면 하지다키스가 로버트슨을 가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PGMOL(Professional Game Match Officials Limited, 심판위원회)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로버트슨과 하지다키스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더 선은 '심판 관리 단체인 PGMOL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아스널의 경기 중 하프타임에 벌어진 하지다키스와 로버트슨이 관련된 사건을 인지했으며 전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는 사진을 보면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BBC 축구전문가 크리스 서튼은 심판을 맹비난했다.
그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내 상식에서 그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야 한다. 여러 경기를 결장해야 할 것이다. 이런 사건은 처음 아닌가? 어디에 선례가 있는가?"라며 황당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