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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강등 위기'에 몰린 레스터시티가 택한 소방수는 딘 스미스 전 노리치 시티 감독이었다.
로저스 감독을 경질한 레스터시티는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섰다. 당초만 하더라도 빅네임을 찾았지만, 8경기만을 남겨놓은 강등권 팀을 선뜻 맡겠다고 한 감독은 많지 않았다. 최종 선택은 스미스 감독이었다. 스미스 감독은 애스턴 빌라, 브렌트포드를 거쳐 지난해 12월까지 노리치 시티 감독을 맡았다. 2011년 월솔FC를 통해 감독생활을 시작한 스미스 감독은 애스톤 빌라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애스턴 빌라에서 EPL 승격을 만들고 잔류를 이끄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노리치시티에서는 팀을 강등시키고, 챔피언십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이는 등 다소 부침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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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도 마무리했다. 리그 우승 당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감독을 보좌했던 크레이그 셰익스피어가 수석 코치를 맡는다. 셰익스피어 수석 코치와 함께 '첼시 레전드' 존 테리가 스미스 사단에 합류한다. 테리는 스미스 감독 아스톤 빌라 사령탑 당시 코치로 함께 일한 바 있다.
스미스 신임 감독의 레스터시티 데뷔전은 16일 열리는 맨시티 원정이 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