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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베스트11에 손흥민이 없다."
그런데 손흥민의 이름이 지워졌다. 원톱에는 해리 케인이 포진하고, 왼쪽 윙포워드에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위치한다. 손흥민과의 경쟁에서 쿨루셉스키가 우위에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른쪽에는 번리의 애제자 나탄 텔라를 수혈할 것으로 내다봤다. 텔라는 올 시즌 사우스햄턴에서 번리로 임대됐다. 그는 챔피언십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터트리는 놀라운 결정력을 과시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호흡한다. 스리백에는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에므리크 라포르트를 세웠다. 콤파니 감독은 현역시절 라포르트와 맨시티에서 1년을 함께 보냈다.
골키퍼도 바뀐다. 번리의 골문을 지킨 맨시티 출신 아리자넷 뮤리치가 위고 요리스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벨기에 출신인 콤파니 감독은 현역 시절 맨시티에서 11시즌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번 시즌 번리의 사령탑에 올랐다.
첫 시즌부터 엄청난 작품을 만들었다. 번리는 챔피언십에서 승점 90점(26승12무2패)으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또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일찌감치 1부 승격을 확정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