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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조소현(35·토트넘 위민스)이 국제축구연맹(FIFA)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팀 비자(Team Visa)' 선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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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a는 "스포츠를 통해 세계를 연결하고, 여자축구가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7월 개막하는 여자월드컵에선 팀 비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매 경기 팬 투표를 통해 'Visa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2000년부터 시작된 팀 비자 프로그램은 전세계 500명 이상의 운동선수를 적극 후원하는 한편 선수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꺾이지 않는 스포츠 정신을 널리 알려왔다. '팀 비자'는 선수들의 삶, 선수로서의 성적, 사회 참여도, Visa가 중시해온 평등, 접근성 및 포용성에 대한 가치들을 기반으로 선정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개인적, 직업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전 지원은 물론 자선 활동, 금융 이해 그리고 정신 건강 및 웰빙 증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Visa는 여자축구 인지도를 제고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15년 이상 꾸준한 투자를 이어왔다. Visa는 지난 2019년 프랑스여자월드컵 이후 FIFA 여자월드컵을 공식후원해왔고,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의 최초 파트너사이자 미국, 멕시코 등 각 축구 연맹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중이다. 특히 유럽에선 여자축구 선수들이 은퇴 후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 세컨드 하프(The Second Half)도 운영하고 있다.
다니엘 진 Visa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여자축구는 단순히 골을 넣는 것이 아닌, 장벽을 무너뜨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최근 아태지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스포츠는 여성들에게 팀워크, 적응력, 규율 등과 같은 필수적 스킬을 쌓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하며, 이러한 스킬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팀 비자를 통해 아태지역의 유망한 여자 축구선수를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 Visa는 더 많은 여성들이 운동과 기업가적인 열망을 모두 추구할 수 있도록 격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팀 VISA' 33명 리스트
머라이엄 마요르가(아르헨티나) 엘리 카펜터(호주) 데비냐(브라질) 크리스틴 싱클레어, 애슐리 로렌스(이상 캐나다) 하이얀 우, 왕샨샨(중국) 다니엘라 몬토야(콜롬비아) 셜리 크루즈(코스타리카) 카테리나 스빗코바(체코) 위제니 르 소메르(프랑스) 레아 쉴러(독일) 사라 비요크 군나르스도티르(아이슬란드) 라우라 지울리아니(이탈리아) 마나 이와부치(일본) 파티마 타냐우트, 기잘란 체박(이상 모로코) 클로디아 번지(뉴질랜드) 이나 팔라시오스(필리핀) 마르타 콕스(파나마) 이와 파조르(폴란드) 메건 캠벨(아일랜드) 카멜리아 세자르(루마니아) 조소현(대한민국) 코소바르 아슬라니(스웨덴) 라모나 바흐만(스위스) 디뎀 카라젠크(터키) 후인누(베트남) 프란 커비, 로렌 제임스(잉글랜드) 카타리나 마카리오, 맬로리 스완슨, 샘 뮤이스(이상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