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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스피드 레이서' 김인성(34·포항)의 잠재력까지 터졌다. 올 시즌 영입도 수지 맞는 장사가 됐다.
백성동은 지난 8일 광주전에서도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제카의 도움을 받아 시즌 2호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환상적인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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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역대급 체력 훈련을 펼치며 부활을 다짐했던 김인성은 3월까지 사실상 교체멤버로 활용됐다.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플레이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젠 측면에서 자신의 스피드를 살려내고 있다.
울산을 떠난 뒤 지난 2년간 K리그2 서울이랜드에서 인내의 시간을 보낸 김인성까지 살아나면서 포항의 스카우트 실력과 김 감독의 '재활공장장' 별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포항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4승3무·승점 15)를 기록 중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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