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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천FC를 꺾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서울 이랜드의 박충균 감독이 시즌 첫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점 3점을 따낸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박 감독은 "차승현 변경준 등 경기에 뛴 어린 선수들이 발전 가능성이 있다. 그들한테 복잡하고 여러가지 주문을 하면 더 부담을 가질까봐 편하게 경기를 하라고 했다. 그 과정에서 운 좋게 골까지 나왔다. 앞으로 여유를 갖고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엄지를 들었다.
박 감독은 경기 전 츠바사, 반또안, 김수안, 헤난, 이동률(퇴장징계) 등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두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4월이 고비"라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날 두 가지를 극복했다. 우선 원정에서 첫 승을 따냈고, 시즌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제득점 이후 60분 가까이를 무실점으로 버텼다. 이날 양팀의 슈팅수는 부천 14개, 이랜드 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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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안양, 김천, 이랜드전까지 3연패를 당했다. 2~4라운드에서 3연승을 질주했던 팀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이 감독은 "앞선 두 경기보다 오늘 경기가 좋았다. 오늘같은 경기라면 반등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부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