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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빈센트 콤파니 아니면 루이스 엔리케다."
그리고 두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경우 토트넘의 전술적 변화를 비교했다. 해리 케인은 물론 손흥민은 어느 감독이 지휘봉을 잡든 베스트11으로 발탁되는 데 이견이 없었다.
콤파니 감독은 스리백을 접고 번리에서 선호한 4-2-3-1 시스템을 꺼내들 것으로 전망했다. 원톱에는 케인이 아닌 히샬리송이 포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2선에는 손흥민, 케인과 함께 비야레알의 사무엘 추쿠에제를 영입해 짝을 맞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백에는 라이언 세세뇽,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페드로 포로가 포진한다. 골키퍼에는 위고 요리스 자리를 브렌트포드의 수문장 다비드 라야로 대체한다는 그림이다.
반면 엔리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 것으로 예상했다. 스리톱에는 손흥민과 케인, 히샬리송이다.
2선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 데얀 쿨루셉스키의 중용을 점쳤다. 엔리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육성에 특별한 자질이 있다. 20세의 파페 사르가 주목받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쿨루셉스키는 '8번' 혹은 '10번' 롤을 맡을 것으로 전망됐다.
포백에는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아 로메로, 페드로 포로와 함께 클레망 랑글레을 완전 영입, 센터백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봤다. 골키퍼 자리는 엔리케 감독도 라야가 우선순위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