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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번 주말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의 최대 변수는 주중 경기다. K리그2 팀들은 최근 강행군을 이어왔다. 시작은 12일 FA컵 3라운드였다. 주중 FA컵을 치른 K리그2 팀들은 지난 주말 7라운드를 소화했고, 곧바로 18~19일 8라운드를 펼쳤다. 다시 주말인 22~23일 9라운드까지, 10일간 무려 4경기를 소화하는 살인 일정이다. 하지만 워낙 순위싸움이 치열해 어느 한 경기도 허투루 넘길 수 없다.
성남FC의 상승세도 지켜봐야 한다. 성남은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2승1무로 무패행진을 달렸다. 해당 기간 외국인 공격수 크리스가 3골, 이종호가 2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또 다른 외국인 공격수 데닐손은 7라운드 천안을 상대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베테랑 심동운 역시 2개의 도움을 올리며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8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한 성남은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성남이 마지막으로 부산을 만난 건 지난 2020년 K리그1 27라운드였는데, 당시 성남은 부산에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1부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하는 성남과 시즌 첫 연패를 피하고 싶은 부산의 경기는 22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