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6월 국내에서 열리는 클린스만호의 A매치 상대가 페루와 엘살바도르로 결정됐다.
하지만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콜롬비아와는 2대2, 우루과이에는 1대2로 패했다.
6월 맞닥뜨릴 페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27위인 한국보다 6계단 높다. 월드컵 본선에 총 5회 진출했으며, 가장 최근 출전한 대회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이다.
한국은 각급 대표팀 경기에서 페루에 한 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A대표팀간 역대 전적은 1무1패다. 1971년 원정 친선경기에서 0대4로 졌고, 10년 전인 2013년 8월 수원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연령별 대표팀은 2007년 U-17팀과 2014년 U-15팀이 한 차례씩 맞붙어 두 번 모두 패했다.
북중미의 엘살바도르는 처음 맞붙는 상대다. FIFA 랭킹은 75위다. 월드컵 본선에는 두 번 진출했으나, 1982 스페인월드컵이 마지막 진출이다. 최근 미국,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엘살바도르 혈통의 선수들을 대표팀에 합류시키며 전력을 상승시키고 있다. 2021 북중미 골드컵에서는 8강에 올랐다.
페루는 9월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 돌입한다. 엘살바도르는 6월 24일 개막하는 2023 북중미 골드컵을 앞두고 있다.
두 팀 모두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최종 시험 무대로 한국을 방문하기 때문에 실전에 가까운 강도 높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 모두 일본과도 이번 A매치 기간에 경기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