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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선두권 구도가 더욱 복잡해졌다. '슈퍼 새터데이'의 여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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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이날 승리로 3경기 무패행진(2승1무)을 이어가며 2위로 뛰어올랐다. 승점 16(5승1무2패·16골). 지난 시즌 부진했던 서울은 올 시즌 초반 결과를 잡는 축구로 확실히 승점을 더하고 있다. 나상호와 황의조가 폭발하며, 울산, 대전하나시티즌(이상 16골)과 함께 리그 최다득점 공동 1위다. 개막 6연승 후 7라운드에서 대전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울산은 극적인 무승부로 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울산은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 연패가 없었다. 다만 최근 승점 쌓기가 주춤하며 2위권에 승점 3점 차의 추격을 허용했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포항은 선두 등극의 기회까지 놓쳤다. 개막 8경기 무패(4승4무·승점 16·13골)를 이어간 것에 만족해야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