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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뭐가 문제인지 면밀히 파악하겠다."
강원은 1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경서 1대2로 패했다. 후반 1분 만에 상대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북 골잡이 조규성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통한의 무승 행진을 달렸다.
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승 터널에서 헤쳐나가고자 준비를 한다고 했으나 실수로 인한 역습 한방과 상대 조규성의 장점에 당했다"면서 "선수들도 나 못지 않게 힘들 것이다. 힘들어서 집중력이 떨어지니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휴식기에 뭐가 문제인지 잘 보완해서 좀 더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강원의 올시즌 극심한 단점은 득점력 부진이다.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는 만큼 최 감독도 여기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아무래도 전방 공격수가 절실하다. 지금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원하는 성향의 선수를 영입했으면 좋겠는데 잘 안 될 수도 있다"며 걱정과 기대가 교차하는 눈치였다.
춘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