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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원하던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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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 이찬욱(경남)과 강상윤(전북)을 둔 김 감독은 포백 수비라인을 배서준(대전)-김지수(성남)-최석현(단국대)-박창우(전북)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김준홍(김천)에게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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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4분 역습시 우측 측면 크로스를 쇄도하던 배준호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잡으려고 할 때 일라이 페인골드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승원은 과감한 파넨카킥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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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10분 또 다시 실점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수비 뒷 공간으로 쇄도하던 상대 선수를 막지 못했고, 허용한 오버헤드 슛이 다행히 골문을 벗어났다. 다소 공격 전개가 답답하자 김 감독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영준 대신 황인택, 이찬욱 대신 김용학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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