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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래도 1점은 우리에게 큰 점수다."
역대급 위기다. 앞선 세 시전 강등권 기록과 비교해도 심각한 상태다. 개막 18경기 기준으로 봤을 때 2022년 성남FC(2승6무10패·승점 12), 2021년 광주FC(4승2무12패·승점 14), 2020년 인천 유나이티드(2승5무11패·승점 11)보다 승점이 적다. 이 가운데 잔류에 성공한 것은 2020년 인천, 단 한 팀에 불과하다.
김 감독은 최근 '뇌과학'까지 공부하며 선수단 동기부여에 힘쓰고 있다. 그는 "뇌과학 분야 책이 많다. 공부하고 있다. 일리있는 말이 많다. 하지만 책을 보니 단기간에 확 바뀌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우리가 더 인내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캡틴' 이기제는 "속상하고 화도 많이 났다. 하지만 힘든 상황이 계속된다고 처져있기보다는 선수들에게 힘을 내자는 얘기를 많이 한다. 휴식기 때 잘 맞춰서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은 24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를 통해 하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