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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경남FC가 의령군 내 지정중학교, 정곡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경남은 도민구단으로서 지역밀착사업의 일환으로 의령군을 방문했다. 경남은 평소 축구 등의 스포츠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의령군 내 학교를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지정중학교 전교생 11명, 정곡중학교 전교생 19명이 모두 참여했다.
선수들은 축구의 기본기가 되는 패스, 드리블 클리닉에 이어 30여 명의 학생들과 각 선수별로 팀을 이뤄 학생들과 미니 풋살 게임 등을 진행했다.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을 차기에 앞서 디딤발을 내딛는 방법과 공을 찬 뒤 어떤 움직임을 보여야 하는지 등을 설명했다. 이후 치러진 미니 풋살 게임에는 원어민 교사까지 참여해 재미를 더했다.
축구클리닉을 마친 뒤에는 학생들이 선수들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Q&A 시간과 선수단 사인회가 이어졌다. 선수들의 일상생활부터 부상을 극복했던 점까지 학생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학생 전체를 비롯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선수단 사인회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세 선수는 입을 모아 "축구클리닉을 통해 지정중, 정곡중 학생들을 만나 동심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학생들을 만나 즐거웠고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은 앞으로 도내 지역의 학교를 찾아 지속적인 축구클리닉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