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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럽 간대놓고 사우디라고? 26세에? 황희찬 동료의 '황당한 결심'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3-06-18 22:42 | 최종수정 2023-06-19 00:09


빅클럽 간대놓고 사우디라고? 26세에? 황희찬 동료의 '황당한 결심'
로이터연합뉴스

빅클럽 간대놓고 사우디라고? 26세에? 황희찬 동료의 '황당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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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빅클럽 이적을 열망해 울?보탤舅 떠날 계획을 세웠던 포르투갈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26)가 돌연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분위기다.

스페인 일간 '렐레보'는 18일(한국시각), 네베스가 사우디 클럽 알힐랄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와 협상이 금전 문제로 지지부진한 사이 거액 5500만유로(약 770억원)를 이적료로 베팅한 알힐랄이 영입전에 우위를 점했다는 내용이다. 바르셀로나는 '현금+선수'로 네베스를 영입할 계획이었지만, 트레이드 카드로 알려진 공격수 안수 파티가 잔류를 원하면서 협상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오일머니'를 장착한 알힐랄은 오로지 현금으로 울버햄턴과 네베스의 마음을 훔쳤다. 꾸준히 빅클럽 진출을 열망해온 네베스는 알힐랄의 제안에 사우디행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알힐랄은 전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수 장현수가 몸담은 곳으로, 최근 '7발롱' 리오넬 메시의 영입을 시도했었다.


빅클럽 간대놓고 사우디라고? 26세에? 황희찬 동료의 '황당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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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베스는 FC포르투 유스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빅클럽이 탐내는 '재능'이었다. 하지만 돌연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구단 운영이 참여하는 울버햄턴으로 2017년 이적해 무려 6년이나 활약했다.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턴에서 대체불가 미드필더로 활약한 네베스는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그간 바르셀로나와 강력히 연결됐다.

황희찬과 가깝게 지낸 포르투갈 동료들은 하나씩 사우디로 떠나는 분위기다. 같이 사우나를 즐긴 '절친' 주앙 무티뉴는 알이티히드와 연결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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