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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돈도 명예도 다 필요없다. 낭만 쫓아 간다'
하지만 '역대 최고 이적료'에 비추면 결코 좋은 활약이라고 할 수 없다. 무엇보다 PSG가 네이마르의 영입을 통해 기대했던 '유럽 제패'의 꿈을 계속 이루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계속 도전했지만, 2019~2020시즌에 준우승을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다. 이게 전부 네이마르 탓이라고 할 순 없다. 하지만 PSG는 네이마르에 대한 실망감을 공공연하게 표시했다. 네이마르가 잦은 부상과 자기관리 실패 등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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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전혀 예상치 못한 뜻밖의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바로 '고향 복귀'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가 전한 내용이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가 브라질 산토스에게 자신을 영입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네이마르의 산토스에 대한 애정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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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까지만 해도 산투스 복귀는 먼 미래의 일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네이마르가 유럽 커리어를 다 마치고 난 30대 후반 정도에 산투스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산투스 복귀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게 됐다. 네이마르가 불과 31세에 산투스의 문을 다시 두드린 것이다. 과연 네이마르가 '낭만'을 찾아 유럽을 떠나 브라질로 돌아가게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