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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새로운 수장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가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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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웨스트햄전 후 "손흥민은 호주에서 팀에 합류한 이후 단 두 차례 훈련을 가졌다. 우리는 오늘 밤 그를 기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손흥민은 오늘 별도로 열심히 훈련했다. 손흥민과 에릭 다이어, 제드 스펜스, 조 로든 등 뒤늦게 합류한 선수들은 다음 2경기에서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공격 수치가 놀라웠다. 토트넘은 이날 32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웨스트햄의 7개를 압도했다. 유효슈팅에서도 13대4였고, 볼점유율은 73대27이었다.
패스 횟수도 685대268, 패스성공률은 90대73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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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도 반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상적인 데뷔전에 '결과는 무관하다. 내가 본 토트넘의 경기 중 최고다', '포스테코굴루에게 단 한 명, 월드 클래스 센터백을 주면 우리는 100% 트로피를 차지할 것이다', '지난 3년 동안 어떤 경쟁적인 경기보다 진정으로 이 경기를 즐겼다', '이번이 포스테코글루의 첫 경기였다. 3개월 후 토트넘이 얼마나 잘 플레이할지 상상해보라', '두 명의 새로운 센터백만 추가하면 완벽할 것' 등 호평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 관점에서 나의 축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난 선수들이 날카로울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지금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그래도 선수들은 진정한 의지가 있었다. 우리는 구조를 확립하려는 초기 단계에 있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부분 정말 좋았다는 것"이라고 만족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23일), 라이언 시티(26일), 샤흐타르 도네츠크(8월 6일), 바르셀로나(8월 8일)와 프리시즌 매치를 차례를 갖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