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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연착륙은 너무나 순탄하다. 불안할 정도다.
센터백 에이스는 데 리흐트다.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핵심 중앙 수비수다. 여기에 프랑스 대표팀 출신 우파메카노도 만만치 않다.
조짐은 상당히 좋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훈련캠프 테게른제에서 김민재를 격하게 환영했다.
세계적 명장 투헬 감독은 수비 라인 구축에 일가견이 있다. 김민재가 정상적 기량만 보여준다면 상당히 많은 출전시간을 받을 수 있다.
단지 투헬 감독과 김민재의 격한 만남, 주관적 요소로 김민재의 주전 여부를 확신할 순 없다. 냉혹한 프로의 세계다.
독일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지는 20일(한국시각) '김민재는 86%의 태클 성공률로 지난 시즌 세리에A 1위를 차지했다. 공격적인 수비수'라고 했다.
또 '공중전에 강하고 상대 공격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미드필드진까지 과감하게 들어가는 성향이 있다. 또 뒷 공간을 방어할 수 있는 충분한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은 강력하다'고 했다.
기존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과 비교 데이터도 있었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 공격적 수비에 능하다. 단, 공중전, 1대1 경합, 클리어런스, 가로채기, 가로막기 등의 데이터에서 모두 우파메카노보다 나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그라운드 패싱 성공률은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보다 낫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