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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철기둥'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는 예고 대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뮌헨 투헬 감독은 팀에 좀 늦게 합류한 김민재를 무리시키지 않았다. 합류 시기도 늦었고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시간이 짧았다. 뮌헨은 프리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 2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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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갔다. 최전방에 그나브라, 바로 뒷선에 코망 무시알라 자네, 수비형 미드필더로 라이머 키미히, 포백에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파바르 마즈라위, 골키퍼 좀머를 세웠다. 김민재는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공격수 마네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맨시티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알바레스, 바로 뒷선에 그릴리시 맥아티 베르나르두 실바, 수비형 미드필더로 코바치치 루이스, 포백에 아케 디아스 스톤스 워커, 골키퍼 에데르송을 세웠다. 공격수 홀란드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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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전반 29분 아케를 빼고 아칸지를 투입했다. 아케는 종아리가 불편한 듯 보였다. 선제골을 가져간 맨시티가 좀더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맨시티가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볼을 좀더 정교하게 다뤘다. 맨시티 선수들의 움직임도 기계처럼 잘 맞아 돌아갔다. 뮌헨의 압박을 잘 벗겨냈다. 지난 2022~2023시즌 트레블(유럽챔스리그, 정규리그, FA컵)을 달성한 맨시티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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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전반 37분 무시알라의 왼발슛이 맨시티 수문장의 정면으로 향했다. 뮌헨도 역습 과정에서 몇 차례 득점 찬스를 잡았다. 그렇지만 무시알라 자네 그나브리 등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정교함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맨시티 수문장 에데르송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 수비 밸런스도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맨시티가 전반전을 한골차로 앞선채 마쳤다. 맨시티가 골결정력에서 앞섰다. 뮌헨도 득점 기회가 두세 차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결국 그 차이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대거 교체를 단행했다. 마네 울라히 사르 스타니시치 고레츠카 배너 비도비치 그라벤베르흐 등을 투입했다. 맨시티도 교체 카드를 많이 썼다. 홀란드 포든 봅 로드리 필립스 라포르트 칸셀루를 투입했다. 후반전 스쿼드의 무게감은 맨시티 쪽으로 확 기울었다. 프리시즌 매치에선 많은 선수들에게 고르게 출전 기회를 준다. 김민재는 후반전 중계화면에 얼굴이 잡혔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는 모습이 보였다. 옆에는 센터백 데리흐트(네덜란드 국가대표)가 앉아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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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후반 26분 실바를 빼고 페로네를 투입했다. 맨시티가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뮌헨은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맞섰다. 전원이 수비를 했다. 맨시티도 공격 빈도에 비해 정확도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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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