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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맨시티가 승부차기 끝에 첫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3년 올해로 따지면 트레블(3관왕)에 이어 네번째 우승이다. 세비야는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가 실축하며 마지막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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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는 밀고올라오는 맨시티의 공격을 먼저 차단했다. 촘촘하게 수비벽을 세웠다. 허리에서 강하게 압박을 가했다. 압박의 템포를 조절했다. 볼을 차단한 후에는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세비야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옌네스리, 바로 뒷선에 라멜라, 토레스, 오캄포스, 수비형 미드필더로 라키티치, 조단, 포백에 아쿠냐, 구델리, 바데, 나바스, 골키퍼 부누가 나섰다.
맨시티는 전반 6분 파머의 왼발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는 전반 7분 아케의 결정적인 헤더가 세비야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는 전반 17분 그릴리시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의 펀칭에 가로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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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끌려간 맨시티는 세비야의 촘촘한 밀집수비를 파고드는데 애를 먹었다. 공간을 만들기 위해 측면과 가운데를 계속 두들겼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원톱 홀란드가 공을 많이 잡지 못했다. 데브라이너와 실바의 공백이 느껴졌다.
세비야가 전반전을 1-0으로 앞선채 마쳤다. 세비야의 실리축구가 통했다. 반면 맨시티는 공격을 주도했지만 실속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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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초반 흐름은 전반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맨시티가 공격을 주도했고, 세비야는 기다린 후 역습으로 맞섰다. 세비야는 후반 5분 옌네스리의 결정적인 슈팅이 맨시티 에데르송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맨시티는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세비야는 후반 9분 조단의 오른발 프리킥이 맨시티 수문장 정면으로 향했다. 끌려간 맨시티는 수비라인을 더 끌어올려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다보니 수비 뒷공간이 벌어졌다. 모험적인 공격을 펼쳤다. 세비야는 중원에서 볼을 차단한 후 역습으로 맨시티를 괴롭혔다.
맨시티의 적극적인 공세가 동점골(1-1)로 이어졌다. 후반 18분 로드리의 크로스를 파머가 달려들어가며 헤더로 득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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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이후 맨시티는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일방적인 공세였다. 세비야는 수비하기 급급했다. 세비야는 후반 38분 나바스를 빼고 몬티엘을 조커로 투입했다. 맨시티는 후반 40분 파머 대신 알바레스를 조커로 넣었다. 맨시티는 후반 45분 아케의 헤더가 세비야 부누의 손에 걸렸다. 맨시티의 워커의 중거리슛이 골대 위로 날아갔다. 세비야는 후반 추가시간 조커로 미르와 수소를 투입했다. 승부차기까지 고려한 교체였다. 결국 두 팀은 추가골을 넣지 못하며 1대1로 후반전을 마쳤다. 슈퍼컵은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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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맨시티 로드리에게 평점 8.7점, 파머 8.4점, 홀란드 6.8점, 그릴리시 8.5점, 포든 7.6점, 코바치치 7.7점, 그바르디올 7.5점, 아케 6.9점, 아칸지 6.7점, 워커 7.4점, 에데르송 7.2점을 받았다. 세비야 옌네스리는 6.9점, 라멜라 6.2점, 토레스 6.6점, 오캄포스 7.6점, 라키티치 6.9점, 조단 7.0점, 아쿠냐 7.1점, 구델리 6.5점, 바데 7.1점, 나바스 7.1점, 부누 8.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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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