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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같은 날 이적한 형제가 같은 날 득점포를 가동했다. 잉글랜드의 벨링엄 형제가 축구계의 전설적인 형제가 되기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뗐다.
후반 7분 역전 결승골까지 쐈다. 선덜랜드가 상대 박스 부근에서 전진패스를 차단한 상황. 박스 안 가운데 부근에서 대기하던 벨링엄은 브래들리 덱의 패스를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다. 개막 후 2연패를 당한 선덜랜드는 17세 신성의 활약으로 시즌 마수걸이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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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레알로 이적한 벨링엄은 이로써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놀라운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벨링엄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5분, 문전 침투 후 토니 크로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주드는 후반 2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쐐기골까지 도왔다. 레알은 주드의 2골 1도움 '원맨쇼'에 힘입어 3대1로 역전승하며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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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 형제는 휴가기간에 꼭 붙어다니는 등 사이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서로의 꿈을 응원해주는 동반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