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K리그2(2부 리그) 우승 경쟁은 다시 안갯속이다.
특히 부산은 이번 시즌 구덕종합운동장에서 치른 5차례 홈 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 '구덕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
이어 "구덕에서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싶다. 행운의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정 감독은 "정말 중요한 경기다. 내가 얘기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이미 알고 있다. 조영욱이 이번 주말 경기 이후 아시안게임대표팀에 차출된다. 전력누수가 생긴다. 영욱이가 가기 전 최대한 점수를 벌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쫓기는 입장이다. 향후 2~3경기에서 시즌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확실히 벌려놓을 수 있을 때 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승부는 좀처럼 갈리지 않았다. 부산은 우측 윙백 최준의 스피드를 살려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친 반면 김천은 후반 1골 승부를 보려는 듯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폈다.
|
부산은 전반 추가시간 성호영이 리바운드 볼을 잡아 아크 서클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왼쪽 골 포스트를 빗나갔다.
|
|
부산은 승점 3점을 지키기 위해 잠그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9분 공격수 김찬과 최건주를 넣어 더 많은 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아쉽게 더 이상 득점은 나지 않았지만, '둘리' 박진섭표 공격축구가 승리한 한 판이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